푸른누리 기자 유라 기자와 함께 보니하니 ‘워터 파크’ 편 촬영을 위해 캐리비안 베이로 갔습니다. 워터파크에 도착했을 땐 놀러온 사람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촬영을 하려니 부끄러워서 대사도 많이 틀렸지만 곧 익숙해졌습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오프닝을 촬영한 후, 해골바가지에서 물이 떨어지는 시설로 갔습니다. 물을 맞는데 숨 쉬기가 힘들었습니다. 그 다음으론 물미끄럼틀을 타는 걸 찍으려고 했는데 그 물미끄럼틀을 보니까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습니다. 여름 방학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 잠시 물미끄럼틀 촬영은 폐장 시간으로 미뤄두었습니다.

그리고 유수풀에서 튜브를 타고 찍는데 유라 기자가 튜브를 엎어버려서 물을 많이 먹었습니다. 파도풀에선 다른 카메라맨이 카메라에 달려 있는 납을 떨어트렸어요. 제 생각엔 파도가 세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파도가 매우 높았으니까요.

폐장시간이 되자 그 공포의 물미끄럼틀을 타러 갔습니다. 그 높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높았습니다. 안전요원 선생님의 말을 듣고, 타보니 재미있어서 또 타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물미끄럼틀을 타니 여름 더위는 한방에 날아간 듯했습니다. 더위를 이기는 데는 시원한 물로 물놀이 하는 게 특효약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워터파크에 속해있는 와일드 리버에서 놀이기구 2개를 더 타고 내려와서 다음 밥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그 때 너무 재미있게 좋은 추억이 남았습니다. 촬영하면서 더위도 이기고 재미있게 놀기도 하고 매우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더위를 이기고 싶다면 워터파크로 꼭 놀러오세요. 더위도 이기고 신나게 놀 수도 있으니까요.